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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훈장 대신 수의(囚衣)라니…” 

정게이트 연루혐의 1년 소송 끝에 무죄로 풀려난 김영재 전 금감원 부원장보, 상처뿐인 영광.  

외부기고자 이정재 중앙일보 기자 jiyee@joongang.co.kr
한번 친친 감기면 거미줄보다 빠져나오기 힘든 게 검찰의 법망이다. 일반 잡범이 아니고 사회적 파장이 큰 이른바 무슨 게이트 등 정·관계 비리 수사라면 아예 예외가 없을 정도다. 그런데 그 검찰이 단단히 맘먹고 잡아넣은 ‘죄인 아닌 죄인’이 1년만에 대법원 확정판결을 통해 무죄로 나오는 ‘사건’이 벌어졌다.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영재(金暎宰)가 주인공이다.



그는 1년여의 소송을 통해 정현준 게이트 연루혐의를 훌훌 털어냈다. 요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4대 게이트와 관련해 구속된 정·관계의 숱한 인사중 처음이다. 그의 얘기를 하자면 시계추를 조금 앞으로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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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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