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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긴 터널 빠져나왔다! 

 

외부기고자 본지 편집위원 에프엔가이드 고문
본지 편집위원 에프엔가이드 고문시장은 참으로 알 수 없다. 아니 “한국경제는 참으로 역동적”이라고 말하는 편이 더 적절할지 모른다. 불과 몇 달 전 경기저점 논쟁이 뜨거웠는데 벌써 속도 조절의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다. 어디 그 뿐인가. 지난해 뉴욕테러로 곤두박질쳤던 주가는 수직 상승했다. “2개월 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무디스 관계자의 최근 언급도 별로 놀랄 일이 아니다.



원래 신용등급은 채무지불 능력을 재는 방편으로 금고 속에 모아 놓은 돈이 얼마며 매달 벌어들이는 돈이 얼마인지가 관건이 된다. 매달 월급에서 생활비로 쓰고 남는 돈을 저금하는 가계(개인)의 자금순환 과정을 떠올리면 국가의 경우도 이해가 쉽다. 모아 놓은 돈이란 외환보유고를 말하는데, 외환위기 당시 수준의 10배 이상으로 불어난 건 다 아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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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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