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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3배로 인상하겠다” 날벼락 

요즘 상가임대차 동향···시행령 입법예고되면 부작용 확산될 듯 

외부기고자 이종배 서울경제신문 기자 ljb@sed.co.kr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서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48)는 얼마 전 건물주로부터 황당한 통보를 받았다. 계약기간이 2003년 말까지로 되어 있으나, 올해 중으로 건물을 비워줄 것을 요구받은 것이다.



구리시 인창지구 인근 근린상가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최모씨도 요즘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 일수다. 건물주로부터 임대료를 종전보다 30%가량 올려주던지 아니면 10월 말까지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것을 연락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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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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