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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털자”…때이른 에어컨 가격전쟁  

유통기업 國美가 ‘3월 비밀회동’ 통해 가격인하경쟁 點火…업체들, ‘생존싸움’ 양상 

외부기고자 신재명 본지 베이징특파원 beijingnews@hanmail.net
베이징(北京)에서는 벌써 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대륙성 기후로 여름이 워낙 찌기 때문에 이곳에서 에어컨은 필수품이다. 웬만한 아파트나 건물에는 창문마다 촘촘히 에어컨이 달려 있다. 그 정도로 많이 보급돼 있다.



이 때문에 이맘때쯤이면 에어컨 가격동향이 단연 언론의 최고 관심사다. 지난해에는 한여름까지도 가격인하가 계속되면서 7∼8월 성수기에 에어컨 값이 더 떨어지는 기현상으로 소비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그도 그럴 것이 2천4백 위안(元)짜리 개별 에어컨 하나가 어떤 것은 1천6백 위안까지 무려 30% 이상 떨어진 경우가 수두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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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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