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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젠 투자자·기관투자가들이 변해야” 

내년엔 삼성전자 SK텔레콤 주총 갈 일 생길 것 

이필재 jelpj@joongang.co.kr
김상조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소액주주운동의 결과로 소액주주들의 지위가 얼마나 향상됐다고 보나요?



“기업들이 일반 투자자와 소액주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볼 만한 증거는 없습니다. 더 중요한 건 소액주주운동은 기본적으로 기업을 변화시키기보다 투자자들을 변화시키는 운동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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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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