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정부는 등떼밀고 노조는 발목잡고… 

조건부 MOU 맺은 하이닉스 매각 ‘진통’…정부 뜻 따라 좌지우지될 듯  

남승률 namoh@econopia.com
하이닉스는 정말 팔리는 것일까. 하이닉스반도체(대표 박종섭)가 지난 4월19일 미국 마이크론측과 양해각서(MOU)를 맺었지만, 구속력이 없는 각서인데다 이해당사자들의 입장이 첨예하게 얽혀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정부와 채권단은 매각 불가피론을, 하이닉스 소액주주와 노조 등에서는 독자생존론을 주장하며 평행선을 긋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무리수까지 두며 매각 카드를 꺼낸 정부로선 당장 5월 말까지 결론을 내야 하는 상황이라 속이 타는 모습이다. 반도체업계와 증시에서는 정부가 매달리다시피 사정해서 조건부 MOU를 맺었다는 루머가 파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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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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