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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업 종사 30년, 프랜차이즈업 代父 

정진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사장…美 편의점 말단 종업원서 출발, 해외 체인업체 임원 두루 거쳐  

김승렬 sykim@econopia.com
정진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사장은 한마디로 입지전적 인물이다. 국내도 아닌 그것도 미국에서-. 정사장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한 후 74년 미국 이민길에 올랐다. 하지만 때마침 터진 오일쇼크로 취업은 힘들었다. 한 공장의 생산공정 관리인을 거쳐 결국 택한 것은 편의점 세븐일레븐 종업원.



“풀타임 직원이었습니다. 그냥 점포에서 시간만 때우긴 무료하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새로운 것을 제안해 보자 맘 먹었죠.” 타고난 승부근성과 예리함으로 비효율적인 매장 관리 등 개선점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이를 보스에게 계속 제안했다. 그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윗사람들 눈에 들었고, 그는 초고속으로 승진해 한국의 부장급에 해당하는 지역 매니저급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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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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