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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월드컴 전임 CEO, 호화 목장으로 구설수  

버나드 에버스씨, 캐나다 BC주에 대규모 목장 소유 밝혀져…회계조작으로 37억 달러 이익 부풀려  

외부기고자 주호석 캐나다 통신원 hsju@canada.com
미국 제2위의 장거리 전화 회사인 월드컴(WorldCom)의 회계장부 조작 사건 파장이 미 통신업계는 물론 정·재계로 일파만파 번져나가고 있다. 심지어 조지 부시 대통령까지 이 사태를 우려하면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공식 발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월드컴의 회계 부정 사건은 이 회사가 지난해 30억 달러, 올 1분기에 7억9천7백만 달러 등 총 37억9천7백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자본지출 항목에 불법 계상함으로써 기업 이익을 부풀린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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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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