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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델 수출회사 ‘레드스타’ 활동중단 

광고수요 감소 및 내수부진이 원인…올가 판투센코바 등 세계적 모델 배출  

외부기고자 채인택 중앙일보 기자 ciimccp@joongang.co.kr
서방에 초일급 모델들을 송출해 왔던 러시아 최대의 모델 에이전시인 ‘레드 스타’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7월15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광고 수요 감소와, 무엇보다도 러시아의 내수 부진을 활동 중단의 이유로 들었다.



1989년에 설립된 ‘레드 스타’는 1990년대에 러시아의 젊은 여성들을 서방에 모델로 진출시키면서 이름을 날렸다. 90년 러시아의 인기 탤런트인 마리아 아가포노바를 유럽 일류 패션잡지의 표지모델로 등장시키면서 서방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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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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