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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장학재단에 출연한 이건희 삼성 회장 

장남과 1천5백억 사회환원 耳順에 3세 승계도 '순항' 

이필재 jelpj@econopia.com
이건희 삼성 회장‘삼성 이건희 장학재단’. 삼성이 지난 18일 5천억원을 들여 다음달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이다. 이를 위해 이건희(60) 삼성 회장은 8백억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내놓기로 했고, 이 회사에서 경영 수업 중인 그의 장남 이재용(34) 상무보도 삼성전자 주식으로 7백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한 해 장학금 지급액수는 2백억원에 달하고, 해마다 이공계를 중심으로 해외 유학생 1백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1인당 지급액은 미국 유학생의 경우 연 5만 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삼성측은 밝혔다. 유학 후 삼성 계열사에 근무해야 한다는 조건도 없다. 한국 국적의 유학생을 주로 선발한다는 원칙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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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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