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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지수서 빠진 아파트값… 인플레 우려 

 

외부기고자 강위석 월간 에머지 편집인
강위석 월간 에머지 편집인‘통화가 불어나면 물가가 상승한다’는 간단한 명제를 놓고 경제학의 학파들 간에 가열찬 논쟁이 벌어졌던 시절이 있다. 6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에 이르는 시기, 월남전 확전 등으로 달러화 물가가 장기적으로 오르고 있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브레튼우즈 체제가 무너졌다. 인플레이션이 선진국 경제에서도 가장 중요한 당면문제로 떠오른 것이다.



밀튼 프리드만을 중심으로 하는 시카고 학파는 ‘실질통화 수요’ 이론을 앞세워 명목적 통화 공급이 증가하면 반드시 물가가 상승한다고 주장하였다. 그와 반대로 하버드大 등에 포진한 케인즈 학파는 물가 모델로서 ‘필립스 곡선’을 주장하였다. 실업률이 내려가면 물가 상승률이 올라간다면서 통화량이 아니라 실업률로 물가상승을 설명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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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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