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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호 (2002.08.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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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鄭風’기대半 우려半
정몽준의 대권도전 놓고 대기업들 이해득실 분석 한창…10년전 현대가의 정치홍역 재현될까 봐 노심초사
외부기고자 김시래 중앙일보 기자 s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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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위원현대가문의 정몽준 의원의 대권도전이 가시화되면서 재계가 술렁이고 있다. 10년 전 정주영씨가 국민당을 만들어 도전했던 기업인의 정치실험이 재현되고 있다. 재계는 재계대로 현대그룹은 현대그룹대로 정몽준씨의 행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재계인사가 대권도전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A그룹 계열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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