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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다고? 그래도 20년 전보다 잘산다” 

경제학자와 철학자의 대담…성장이냐 분배냐는 선택의 문제  

외부기고자 이재광 중앙일보 경제연구소 기자 imi@joongang.co.kr
경제, 거대한 사탄인가우울한 경제학자의 유쾌한 에세이위대한 장군들의 경영전략매니징 아인슈타인경쟁에서 승리하는 경영전략 이렇게 세워라!로마문화 왕국, 신라1998년 현재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그보다 두 배 가난했을 때는 언제일까? 50년대? 60년대? ‘답은 77년’이라고 말해주면 듣는 사람들은 ‘설마’라고 반응한다. 불과 20년 전에 그렇게 못살았다는 말이 믿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랑스 얘기지만 우리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다. 20년 전만 해도 자동차나 에어컨을 갖추고 살았으면 꽤 괜찮았던 편에 속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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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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