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ection

테러의 파편 조각들을 꿰맞춰 ‘그날’ 재현 

언론보도들을 재구성해 ‘9·11 테러’의 의문들을 역추적…소설이나 영화처럼 흥미진진  

외부기고자 이재광 경제연구소 기자 imi@joongang.co.kr
테러리스트가 된 마마보이 마케팅 어드벤처 위대한 경영자의 성공 마인드 잘나가는 기업 남다른 경영 실패의 힘 열정과 몰입의 방법2001년 9월10일 오후 5시53분. 뉴욕시에서 북쪽으로 5백47㎞ 떨어진 메인주 포틀랜드시에 있는 모텔 ‘컴포트 인’에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두 명의 아랍 청년이 들어섰다. 둘 가운데 나이가 들어 보이는 남자가 숙박부에 이름을 적었다. 모하메드 아타.바로 9·11테러의 주범이었다(2001년 10월12일자 뉴욕포스트).“제 말 잘 들어요. 비행기가 납치됐어요.” AA11편기 납치 사건을 알린 최초의 전화 내용은 이랬다.



비행 경력 13년째인 베테랑 승무원 에미 스위니는 낮은 목소리로, 그러나 분명하게 기내 상황을 전달했다(2002년 7월19일 미국 ABC방송 단독 보도).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