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득 고대 교수“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으로선 총리 자리에 너무 센 인사를 앉히고 싶지 않았겠죠. 박실장은 국가정보원장 자리가 더 맞았을 겁니다. 통치와 선거운동은 달라요. 장기 비전에 대한 소양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통치엔 안 맞는 인물입니다.
그 바람에 본인과 총리 지명자들도 타격을 입고 비서실장과 총리라는 직위와 제도까지 손상됐어요. 두번의 청문회를 통해 인준의 잣대가 드러났습니다. 도덕성을 갖추고 경륜이 있는 사람을 지명해야죠. 총리라는 자리는 힘은 없지만 상징성이 있습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