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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욕망 사이  

 

외부기고자 곽대희 피부비뇨기과 원장
일러스트 조태호취기가 얼큰하게 오르게 되면, 남성들은 나이 어린 접대부에게 “연애 한번 하자”는 말로 유혹의 손길을 뻗친다. 여기서 연애가 섹스를 의미한다는 것을 독자 여러분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한데 원래 연애란 쾌락을 목적으로 삼는 행위가 아니므로 ‘연애=성교’라는 표현방식에 구역질을 느낀다는 분도 없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연애와 쾌락의 욕망에 관해 설명하자면, 먼저 중세 유럽 최대의 연애담 ‘트리스탄과 이졸데’ 스토리를 인용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켈트인의 옛 전설은 바그너가 한편의 악극으로 작곡함으로써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럼 이것은 도대체 어떤 이야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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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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