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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후…석유위기 다시 온다! 

석유위기의 원인·결과·대안 모색하는 세 권의 책  

외부기고자 이재광 중앙일보 경제연구소 기자 imi@joongang.co.kr
자원의 지배어느 진보주의자의 세상 비틀기대화의 기술지금 있는 곳에서 승부를 걸어라5분 안에 YES를 얻어내는 설득술한 웅큼 황허 물석유전쟁이 시작됐다?

지난해 말 미국이 테러를 응징한다며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자 일부 전문가들이 내놓은 시각이다. 석유가 고갈되고 있으며 이를 확인한 미국이 9·11테러를 계기로 카스피해 연안의 석유와 천연가스의 개발·수송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해석이었다. 이들은 일촉즉발의 미국·이라크전쟁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본다.

지난 1년 사이 ‘일부’에 지나지 않던 이같은 해석이 강한 힘을 얻고 있다. ‘주류’처럼 보이기도 한다. 1990년대 후반 미국 정부가 발표했던 각종 에너지 관련 보고서들이 뒤늦게 재조명을 받고 있다. 거기에 부시 현 대통령이 석유재벌로 태어났고, 적잖은 석유업계 지원을 받았다는 것도 중요한 ‘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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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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