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윤창중의 정치 이야기]미디어 선거 가능성 열린다 

TV토론·인터넷 등 영향력 커져…미디어 뒤에 숨의 ‘진실’ 찾기가 과제  

외부기고자 윤창중 문화일보 논설위원·정치 칼럼니스트
“여러분, 손가락을 이렇게 끼고 어깨를 쭉 펴세요….” 스트레칭 강습 시간에서나 들을 수 있는 얘기가 아니라 대통령 후보 찬조 연설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다.



시청자들은 처음엔 찬조 연설원의 느닷없는 말과 행동에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방송 사고로 착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화면 자막에 ‘×××후보 찬조 연설원’으로 나타나 있는 것을 거듭 확인하면서 이번 선거가 상당 부분 미디어 선거로 전환했음을 실감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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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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