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왜 잘살수록 불안해 지나 

 

글 이남석 사진 김현동 brian@econopia.com,nansa@joongang.co.kr
이화순 (주)현민시스템 대표이사 CVO우리는 2002년을 두 어린 생명을 보내는 것으로 마감하고 있다. 온 세상이 찬란한 월드컵의 영광을 노래하고 있던 6개월 전 그 때, 한 지역의 아픔으로 남았던 잔인한 진실이 이제야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뒤늦은 죄의식으로 우리는 오늘 촛불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되돌릴 수 없는 현실과 거대한 힘 앞에서 무력하게 거부되는 우리의 행동은 저무는 한해를 더욱 안타깝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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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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