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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로는 요부인가? 

 

외부기고자 곽대희
일러스트/조태호학생 때 앨리자벳 테일러나 비비안 리 등 회화적 미모에 눈이 멀어서 마릴린 몬로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인식하지 못했던 내가, 최근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는 그녀의 지난날의 모습을 보고 그녀야말로 참다운 미녀임을 발견한 것은 놀라운 수확이었고, 이를 계기로 “여성은 본시 불가사의한 것으로 알 수 없는 대상”이라는 말을 실감했다.



그녀가 세상에 처음 얼굴을 보인 것은 1953년 제작된 ‘나이아가라’란 영화였다. 이 한편의 영화를 통해 마릴린 몬로는 영화 사상 유례가 없는 요부형 여배우의 출현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 이후 ‘7년만의 외출’ ‘버스 정류장’ ‘사랑합시다’ 등 속편이 개봉되면서 그녀의 천부적 미는 더욱 광채를 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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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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