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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함에 피곤함까지… 파란만장한 모델 인생 

서양 미술교육 속 모델, 초기엔 필요악으로 홀대… 20세기 권익 보장 후엔 수요 줄어 

외부기고자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
모델을 십자가에 묶어 예수의 처형 장면을 그리는 미술학교 학생들. 작자미상. 모델 실기. 1890년대토마스 길롯. 모델실기. 1912존 제럴드 후크햄. 슬레이드 미술학교의 누드 모델 좌상. 1923사실주의·역사화·인물화를 중시하는 서양 미술의 전통은 미술교육에서 모델 실기를 절대시하는 풍조를 낳았다. 르네상스 이후 최고의 미술교육 기관이 된 아카데미는 모델 실기를 가장 중요한 교과목의 하나로 다뤘다.



이런 전통적인 교육 시스템 속에서 과연 모델은 어떻게 취급되고 그려졌을까? 이번 호에서는 서양 미술교육에 비친 모델의 모습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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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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