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슈뢰더 총리(왼쪽)와 프랑스의 시라크 대통령.“모든 나라들은 그 나라의 결점이나 나쁜 습관이 소개되면서 외국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폴란드 태생의 영국의 문인 요셉 콘라드(1857∼1924)가 한 말이다. 어떤 나라의 결점을 들춰내는 것은 쉽지만, 정작 그 나라의 복잡한 문화적 정체성을 이해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독일인들은 지나치게 일을 많이 한다.
지나치게 꼼꼼하면서 너무 느리다’ 이 말은 프랑스 기업인들이 독일 기업인들에 대해 갖고 있는 선입견이다. “프랑스 기업인들이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있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실제 다국적 컨설팅업체 JPB가 여론조사를 통해 발표했던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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