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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경제를 살리지는 않는다 

 

글 번역=김윤경 객원기자 외부기고자 진 엡스타인 cinnamon@joongang.co.kr,gene.epstein@barrons.com
이라크 전쟁에 대한 미국 내 회의론이 짙어지고 있다.미국 사상자가 늘고 경제도 휘청거려서다. 부시 행정보는 전쟁의 명분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쟁을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1930년대 대공황을 끝낸 것은 제 2차 세계대전이 아니라 근로자들의 임금삭감이었다.질질 끄는 이라크전쟁을 견디는 장사는 없다. 부시 대통령의 결전을 지지했던 미국민들이 이제 이라크 전쟁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국 군인들의 사상 규모가 커진데다 경제도 휘청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때 부시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명분을 보다 확실하게 알려야 한다. 즉, 전쟁에 대한 ‘브랜딩’(branding, 브랜드화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브랜딩이란 제품의 이름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마케팅 기법으로 종교나 혁명, 전쟁의 당위성 등 어떤 주장이나 신념을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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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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