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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좌담]시장의 변화 꿰고, 독창적 기술 확보하라” 

장기불황에서 살아남은 日 中企… 경영자의 처절한 노력, 정부·금융권 혁신지원이 배경 

글 이재광 사진 지정훈 imi@joongang.co.kr,ihpapa@joongang.co.kr
왼쪽부터 김수환 중소기업연구원 전문위원, 주형근 한성대 디지털중소기업대학원 교수, 민영우 중소기업청 경영지원국장, 이재광 본지 전문위원, 한만선 기자사회=‘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중소기업들이 장기불황을 견딘 노하우를 알아보기 위해 7차례에 걸친 중소기업 연구 시리즈를 끝냈습니다. 일본 중소기업으로부터 시사점을 찾기 전에 우리 중소기업의 현실을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중소기업들의 현실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민영우=1997년 IMF 이후 상당한 부침이 있었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어려운 상태에서 위기를 맞았다가 위기 직후인 98년∼99년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정보기술(IT)산업의 거품이 꺼지던 2001년부터 다시 어려워지기 시작했는데요, 지난해 말부터는 전쟁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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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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