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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호 (2003.06.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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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 2주만에 회사 출근 이원 ㈜진로 법정관리인
“80년 전통 존중하며 진정한 국민기업 만들것”
글 이석호 사진 지정훈 lukoo@joongang.co.kr,ihpap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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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 진로 법정관리인 “80년된 회사인데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진로의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된 이원(59) 대표는 진로 노조와 경영진의 ‘법정관리 수용불가’ 주장을 격해진 감정탓으로 돌렸다. 그는 또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생산과 판매는 물론 관리인의 결제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진로의 법정관리가 파행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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