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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어린이 도서대여 전문점 아이북랜드 강선지사 사장]“책 배달이 아니다. 교육을 대여한다” 

항공사 등 샐러리맨 16년 한 뒤 창업… 주 3일 어린이 도서 대여, 월 4백만원 수입 

글 서광원 사진 김현동 araseo@joongang.co.kr,nansa@joongang.co.kr
대여의 달인. 박상우 사장(오른쪽)의 대여 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전 직장에서 영업을 했던 경험을 살려 동선을 치밀하게 연구한 덕분이다.“안녕하세요. 윤지 어머니∼이. 아이북랜드입니다∼아.”

지난 6월30일 월요일.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 일산 탄현의 SBS 스튜디오 앞에 위치한 한 아파트. 박상우(44) 사장은 부지런히 이 집 저 집의 초인종을 누르고 있었다. 오전 7시 40분에 일을 시작했다는 그의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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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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