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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골퍼, 150여개 골프장 이젠 사업도 ‘필드’에서 

 

외부기고자 베이징=유상철 중앙일보 특파원 scyou@joongang.co.kr
여유있는 중국인들 사이에 골프 붐이 일고 있다. 사진은 7월2일 중국 정치협상회의 조남기 부주석(오른쪽뒤)이 우근민 제주도지사 등과 제주도 핀크스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있는 모습.지난 5월 중순의 일이다. 베이징(北京)에서 조그만 사업체를 꾸리는 김모 사장은 한국에서 온 손님 접대차 베이징 순이(順義)현에 있는 골프장을 찾았다. 평일인 금요일이라 예약도 없이 간단히 점심을 하고 골프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 반. 2시부터 티오프해도 해지기 전엔 충분히 끝내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2시 42분에 출발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1시간 이상 기다리게 된 것이다. 중국의 골프장 내방객은 주로 일본인이나 한국인, 아니면 홍콩과 대만 비즈니스맨들로 주말엔 몰라도 평일엔 극히 한가한 모습이 정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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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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