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직원 이름 불러주기 

 

사진 김현동 nansa@joongang.co.kr
박대용 CJ GLS 대표이사얼마 전의 일이다. 우리 회사의 ‘현장’이라고 할 수 있는 택배 영업소를 갔다가 서류 정리를 하고 있는 한 영업소 직원을 보았다. 예전에 서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 얼굴이라 반가운 마음에 이름을 부르면서 “그동안 잘 있었느냐”고 했더니 그 직원의 표정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놀라는 표정에 좋아라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었기 때문이었다.



아마 자주 보지 못한 데다 멀리 떨어진 현장에 근무하는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준 때문인 것 같았다. 직원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자 내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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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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