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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머니 보쌈 수원 조원점 기길서 사장]“'정직하게 장사… 손님·종업원 모두 만족” 

은행 22년 근무, 퇴직 6개월 전 창업… 넉넉한 인심으로 인기, 예전 연봉의 3배 ‘거뜬’ 

글 유상원 사진 김현동 wiseman@joongang.co.kr,nansa@joongang.co.kr
기길서 사장은 어차피 다가올 은행 퇴직에 대비해,창업 1년전부터 창업거리를 찾아나섰던 부지런한 스타일이다.찬바람이 채 가시지 않은 2000년 2월 초순. 한빛은행(현재 우리은행) 국제부 과장으로 근무하던 기길서(46)씨는 보쌈을 먹고 있던 부인(42·송현주씨)의 손을 확 잡아끌고 서울 청계천7가 있는 ‘원할머니 보쌈’ 본점 사무실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쇠뿔도 단김에 뽑으라는 말처럼 곧바로 ‘수원 조원점을 오픈하겠다’는 내용의 임시계약서에 사인을 해버렸다.



사실 이날 기사장은 부인과 함께 코앞에 다가온 ‘은행 퇴직’에 대비해 새로운 창업거리를 찾기 위해 시장조사를 나왔던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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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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