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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금 깎고 복지도 축소 재정적자 줄이기 '비상' 

 

외부기고자 채인택 중앙일보 기자 ciimccp@joongang. co. kr
지난 7월 12일 정부의 연금 축소 방침에 반대하는 프랑스 노동자들이 마르세유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 등 서유럽의 복지국가들이 잇따라 연금과 복지제도를 손질하고 있다. 우파가 집권한 프랑스는 물론이고 좌파가 집권한 독일도 연금을 적지 않게 깎고 복지예산을 줄였다.



프랑스에선 이에 반대하는 노동자들이 전국적으로 파업을 일으켰다. 1968년의 7월 혁명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시위였다. 차라리 소요라고 하는 게 더욱 적합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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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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