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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서 부는 ‘회원제 열풍’ 실익·함정·기회 ‘공존’ 

 

외부기고자 베이징=유상철 중앙일보 특파원 scyou@joongang.co.kr
골츠에서 세차장까지 회원제 바람이 중국 전역에 거세게 불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를 우롱하는 방향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베이징(北京)에 살다 보니 이상하게 1년에 한 번씩은 꼭 이사를 하게 된다. 이사하면서 꼭 챙겨보는 것이 주위에 어디 괜찮은 세차장이 있는가다.



베이징엔 푼돈을 챙기기 위해 혼자 양동이에 물을 담아 갖고 다니며 세차해 주는 방법부터 자동 세차장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세차 방법이 있다. 이 중 내가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인해전술을 쓰는 곳이다. 승용차가 세차장으로 들어서면 물을 뿌리는 호스 전담 요원에서 차량에 비누질을 하는 직원, 앞문만 닦는 직원, 뒷문만 닦는 직원 등 무려 10여명이 몰려 들어 순식간에 세차를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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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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