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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부자도시 2위 廣州의 ‘더블’ 소득 

 

외부기고자 베이징=유상철 중앙일보 특파원 scyou@joongang.co.kr
홍콩에 이웃한(廣東)성의 선전은 20여년 전 경제특구로 지정되면서 중국 최고 부자도시가 됐다.지난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중국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기 시작한 많은 한국 비즈니스맨들은 사뭇 설레는 마음을 진정하기 어려웠다. “중국 인구가 13억 가까운데 팬티 한장씩만 팔아도 13억장 아닌가” 하는 흥분 탓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는 얼마 지나지 않아 ‘환상’으로 깨지고 말았다. 13억 중국인들이 모두 한결같이 한국 제품을 사줄 리도 만무하지만 중국인들의 구매력이 생각만큼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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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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