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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리뉴얼’이 1등 비결 

피죤, 섬유유연제 시장 25년째 독주… “목욕용품·주방세정제로 영토확장” 

글 이상재 사진 지정훈 sangjai@joongang.co.kr,ihpapa@joongang.co.kr
피죤의 장수 비결은 소비자 기호에 대응하는 꾸준한 제품 업그레이드에 있다. 지난 78년 첫선을 보인 이래 피죤은 수차례 리뉴얼된 제품을 선보이면서수성에 성공했다. 사진은 충북 진천에 있는 피죤 제2공장. "알 듯 모를 듯 ‘은근히’ 변하는 것이 소비자 기호입니다. 여기에 맞추려면 제품도 은근히 업그레이드가 돼야지요. ‘은근한 리뉴얼’, 이것이 저희한테는 엄청 까다로운 도전입니다.”(이윤재 피죤 회장)



치약 하면 ‘페리오’, 표백제 하면 ‘옥시크린’하는 식으로 생활용품 업계에서는 대명사로 통하는 브랜드가 있다. 섬유유연제의 대명사 ‘피죤’도 이런 브랜드다. 제품을 첫 출시한 것이 1978년이니까 피죤은 지금까지 25년째 장수 히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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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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