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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은 게 더 많았던 칸쿤 회의 

제5차 WTO 각료회의 한국의 득실… 공산품 개방은 합의됐어야 유리 

외부기고자 송유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ycsong@kiep.go.kr
9월 13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고 있는 WTO 각료회의를 반대하며 행진하는 한국의 시위대.지난 9월10일부터 14일까지 멕시코의 칸쿤에서 개최됐던 제5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의 목적은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의 중간점검과 향후 구체적인 협상 일정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당초 목표 달성에 실패하고 이에 관한 공식선언문을 채택하지 못한 채 종료됐다. 표면적 이유는 투자·경쟁정책·무역 원활화·정부조달 투명성 등 4개 이슈에 대한 새로운 규범을 만들자는 소위 ‘싱가포르 이슈’에 합의를 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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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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