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화제기업] ‘대량맞춤’으로 저가시장 공략 

한샘, 4년만에 매출 3배… “국내는 인큐베이터, 해외에서 본게임” 

이석호 lukoo@joongang.co.kr
여성고객들이 한샘 전시장에 있는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부엌가구 업체 한샘이 최근 연달아 화제에 올랐다. 지난달 초 신한·조흥 통합은행장에 한샘 베이징 지사장인 최동수 부사장이 선임되고, 연이어 국내 최대 민간경제연구소인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불황을 모르는 기업’과 ‘대량 맞춤생산 기업’의 예로 중견 업체인 한샘을 거론했기 때문이다.



◆고가에서 저가로=한샘은 원래 소비자에게 고가품으로 인식됐다. 국내 부엌가구 시장 대부분이 ‘사제’(브랜드 없이 만드는 군소 가구 업체 제품)로 채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샘은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저가 시장에 눈을 돌렸다. 그동안 가장 싼 제품 가격이 2백만원대를 넘었던 한샘의 주방가구는 2001년부터 1백10만원대로 낮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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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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