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성적 쾌감과 체위 

 

외부기고자 곽대희 피부비뇨기과 원장 suckdong@hanafos.com
일러스트:조태호우리 주변에는 섹스가 잘 안 돼 고민하는 부부들이 생각외로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전문가가 아닌 사회 선배들이 들려주는 충고의 으뜸은 아마도 체위에 관한 정보가 아닐까 생각한다. 실제로 그런 궁금증을 호소하는 독자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탓인지 여성잡지마다 ‘성교 체위 연구’라는 타이틀의 기사가 돌아가며 실린다.



일본이 자랑하는 성과학자 나라바야시 박사의 저서에 등장했던 체위의 모형도들이 그대로 실려 있는 이 기사들을 읽어보면 ‘당신의 애인을 오르가슴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어떤 체위가 바람직한가’ 혹은 ‘상대의 성격이나 체형에 따른 체위 선택’ 등 독자들의 흥미를 끄는 타이틀이 약방의 감초처럼 실려 있다. 확실히 이제는 섹스의 목적이 종의 보존보다는 쾌락의 추구에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