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재단이 주관한 2003 대한민국기술대전 개막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이 카이스트 학생들이 만든 로봇 아미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03년 7월 어느 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추경예산안 심의가 있던 날이다. 가능하면 예산안을 삭감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관행이었으나 이날은 이채로운 상황이 벌어졌다.



‘연구현장교육연수사업’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재단은 당초 50억원을 신청했으나 재단이 이룩한 사업성과와 사업의 중요성으로 오히려 50%가 증액된 75억원이 통과된 것이다. 사업주관기관으로서 재단의 업무 수행이 탁월했음을 입증한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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