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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국내 기초 없으면 중국서도 실패 

해외지사-국내본사 시너지 내야…제조공정 개선, 기술·디자인도 확보해야 

외부기고자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jplee@lgeri.co.kr
기술 혁신으로 세계적인 자전거 부품업체로 거듭한 나카노철공소의 모습. 중국 산업의 급부상과 함께 우리 제조업의 기회와 위기가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고성장이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 확대를 통해 우리 기업과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사업구조를 고도화시키지 못한 기업에게는 중국의 부상이 혹독한 시련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경쟁력을 갖춰야 할까? 우선 요소 경쟁력을 들 수 있다. 캐주얼 의류를 제조·판매하는 일본의 ‘유니크로’는 자사의 유통·기획·기술과 중국의 제조 경쟁력을 결합해 1990년대 장기불황을 극복했다. 이 회사처럼 국내에서 경쟁 우위의 기초를 단단히 갖추지 못한 기업은 해외에서도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해외투자에 앞서 기업이 해야 할 일은 국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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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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