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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특구 강남은…  

70년대 영동 개발 때 명문高 대거 이주 

명문고 밀집도, 대학 진학률 등만 놓고 봐도 강남권은 명실 상부한 ‘교육특구’다. 강남권이 이처럼 교육특구로 자리매김한 데는 이른바 ‘영동 개발’이 한몫을 했다. 2001년 말 기준 서울 시내 인문계 고등학교는 2백개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강남·서초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고등학교가 많이 몰려 있다. 강남구는 총 17개의 고등학교가 위치, 서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다음으로 노원구·강서구·송파구·양천구·서초구 등에 11∼14개 정도가 위치해 있다.



이른바 강남권 빅 3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구 등의 경우 고등학교 숫자만 놓고 볼 때 다른 지역보다 월등 앞서 있다. 세간에 알려진 명군고들이 강남권에 많이 몰려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정 지역에 명문고들이 집중하게 된 이유는 1970년대 강남 개발을 추진하면서 강북의 명문고를 대거 이주시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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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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