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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뚜렷한 일본 경제 

회복 견인차는 對중국 수출··· 지난해 33% 증가...기업들 설비투자 확대 본격적으로 나서 

외부기고자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jplee@lgeri.co.kr
교토에 있는 닛산자동차 생산라인.지난해 4분기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7.0%(연율)를 기록했다. 이는 1990년 2분기 이후 최고의 실적이다. 이에 따라 일본경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급속히 변하고 있다. 일본경제가 90년대 이후의 장기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바뀌니 과거 연례행사처럼 고개를 들던 ‘일본경제의 3월 위기설’도 올해 만큼은 자취를 감췄다.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경제재정·금융 담당 장관도 “일본경제가 민간수요를 중심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판단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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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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