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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현지르포]日 경제 “터널은 끝났다”  

서민들은 지갑 열고 여행사 활기 넘치며 도심재개발 본격화 

외부기고자 후쿠이 준 일본동양경제 기자
일본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소비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사진은 도쿄의 한 할인매장에 몰려든 고객들.경기는 회복되고 있으나 조기퇴직과 임금하락 등으로 직장인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지난 1월 도쿄의 한 대형 컴퓨터 제조회사에 근무하는 다카키 사토루(37)는 도심 이케부쿠로(池袋)에 염원하던 ‘성’을 장만했다. 새로 구입한 신축 맨션은 약 60㎡ 넓이의 방 2개짜리. 그다지 넓은 편은 아니지만 혼자 살기엔 충분하다.



가격은 세금을 포함해 4천5백만엔(약 5억원).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매년 착실하게 저축한 돈 1천5백만엔으로 집값 일부를 내고, 나머지는 30년간 갚는 은행 장기대출로 채웠다. 금리는 연 2.5%. 10년 전이라면 금리 5%에 맨션 값도 6천만엔은 넘었을 것이다. 그가 매월 갚아야 하는 돈은 약 12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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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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