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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최태원-오마에 겐이치]지배구조 개선, 50년 이상 걸려야 해결” 

崔 “이사회와 경영진에게 권한 나눠주는 게 내 임무” 오마에 “미국도 지배구조 문제 있어… 도전 계속될 것” 

김승현 중앙일보 산업부 shyun@joongang.co.kr
최태원 SK 회장최태원-오마에 겐이치최태원/오마에 겐이치최태원(44) SK 회장이 지난해 SK그룹의 분식회계 사태가 불거진 이후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외부에 입을 열었다. 「이코노미스트」가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초청한 일본의 세계적 경제평론가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와의 대담을 통해서다.



두 사람의 대담은 지난 3월6일 오후 서울 중구 서린동 SK 본사 35층의 SK클럽에서 이뤄졌다. 1시간 20분간의 이날 대담은 국내 경제·정치, 중국 경제, FTA(자유무역협정)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각종 이슈에 대해 진지하게 진행됐다. 특히 최회장은 지난해 SK그룹의 분식회계 파문이 불러온 파장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룹에 던져진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라는 화두에 대해 고민한 흔적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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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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