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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엔짜리 사라진 ‘100엔숍’ 

200∼1,000엔짜리 ‘고가품’ 속속 등장… 경기회복과 소비 고급화 따라 

외부기고자 도쿄=김현기 중앙일보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10여년에 걸친 장기 불황으로 탄생한 1백엔숍에 일본의 경기회복과 맞물려 2백·3백엔 이상의 물건들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은 도쿄의 시부야에 있는 한 1백엔숍.최근 10년 동안 일본 유통체계에 혁명을 가져온 대표주자를 꼽자면 단연 ‘1백엔숍’이다. 10여년 전 버블경제 붕괴 이후 ‘뭐든지 1백엔’이란 가격 파괴를 무기로 호주머니가 얄팍해진 소비자들에게 기쁨을 안겨주던 1백엔숍-. 그 1백엔숍에 요즘 들어 또다시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다름 아니라 1백엔숍에서 1백엔(한화 약 1천70원)짜리 물건이 하나 둘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이다. 대신 2백엔이나 3백엔짜리, 심지어는 1천엔짜리 물건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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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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