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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논란 커지는 ‘치즈버거 法’ 

‘무차별 비만 소송’ 규제 법안 하원 통과… 반대 의견도 많아 상원 통과 불투명 

외부기고자 뉴욕=심상복 중앙일보 특파원 simsb@joongang.co.kr
패스트푸드 소비가 많은 미국에서만 어린이들 중 15.5%가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비만이 2005년쯤엔 흡연을 앞질러 미국인들의 최대 사망 요인이 될 것이라고 최근 경고했다. 현재 미국 인구의 64%에 이르는 1억3천여만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분류되고 있다. 정크푸드에 쉽게 노출되는 어린이들의 비만도 심각하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어린이 가운데 15.5%가 비만이며, 그 비율만큼의 다른 아이들도 곧 그렇게 될 전망이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000년에 1천1백70억 달러(미국 통계청 발표)에 달했다. 의료보험비·치료비 등 직접 비용은 물론 관련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같은 간접적 비용까지 포함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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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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