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 조태호필자가 대학을 갓 졸업하고 인턴 생활에 들어섰을 때 선배로부터 귀가 아프도록 듣던 이야기는 ‘젊어서는 미인을 좋아하지만, 나이가 들면 섹시한 여성을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결혼하고 나서 가만 생각해 보니 용모보다 섹스가 부부생활에서 더 중요하다는 의미였던 모양이다. ‘명기’나 ‘시오후키’(고래가 바닷물을 숨구멍으로 내뿜는다는 일본어) 같은 말도 그런 가치관을 근거로 장난꾼들이 지어낸 것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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