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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가 : 중국의 맛]‘몸짱’ 오리로 구운 베이징카오야 

중국의 대표 요리… 식초 소독, 40여분 화로에 굽기까지 ‘여덟 고개’ 넘어야 진수 

외부기고자 신계숙 배화여대 교수·중국요리 평론가 kss@baewha.ac.kr
세계 5대 진미 중 하나인 베이징카오야.베이징 하면 일단 중국의 수도라는 사실이 떠오른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베이징카오야’(베이징오리구이)를 빼놓을 수 없다. 베이징에 가서 오리구이를 못 먹고 왔다면 베이징에 가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중국 요리 가운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베이징카오야’다.



중국에서 오리구이를 제대로 먹기 시작한 것은 대략 1300년께 원나라 황제의 주치의였던 후쓰후이(忽思慧)가 ‘오리구이법’을 소개하면서부터다. 이후 명나라 때 영락제가 수도를 난징(南京)에서 베이징(北京)으로 옮기면서 오리 키우는 사업이 성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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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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