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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동시 취재 : 백화점의 大반격 

할인점 때문에 위축됐던 백화점들 생존 위해 대변신… 고급화·전문화·즐거운 공간으로 변신 몸부림 

서광원 araseo@joongang.co.kr
최근 백화점의 매장 변화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편집매장.할인점에 일방적으로 밀려 왔던 백화점이 변신을 시작했다.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쌓여 있던 박스들을 없애는 사소한 변화부터, 명품 위주로 공간을 재배열하고, 성과 없는 패션쇼를 없애는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실행하고 있다.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국내 백화점들의 생존 전략과 요즘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일본 백화점들의 생존 비결을 비교·분석했다.-



언젠가 서구 여러 나라를 둘러보던 달라이 라마는 “백화점은 20세기의 전시관”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내로라하는 상품은 모두 거기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산업사회가 시작된 이후 간헐적으로 열리던 박람회가 상설화되면서 시작된 백화점은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의 전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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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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