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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 3연임 달성한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벤치마킹하다 벤치마킹 대상됐죠” 

피자·콜라 즐기는 운동狂 

유상원 wiseman@joongang.co.kr
재경부 출신인 박종원 사장은 “3연임을 자꾸 알리면 자만이나 교만으로 보일 수 있어 조용히 있는 게 미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재경부 OB나 YB가 100통 이상의 축하전보를 보내줬다”고 말했다. 작년 겨울 용평 스키장에서 2년차 직원들과 자리를 함께 한 박종원 사장(맨 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세계 10대 재보험사를 향한 우리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최근 사장 3연임에 성공, 보험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박종원 코리안리재보험 사장은 “3연임은 현재 세계 재보험사 중 17위를 기록하고 있는 코리안리가 2020년 세계 10대 재보험사로, 세계적인 재보험사로 도약하게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인다”면서 3연임의 의미를 담담하게 부여한다.



하지만 3연임이 어디 쉬운 일인가. 실적이 없으면 금융계 2연임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리고 또 남들이 인정하는 실적을 임기 내에 쌓는다는 것도 말처럼 쉽지 않다. 금융계에서 3연임을 한 사람은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김호일 현대해상화재보험 사장 등 겨우 손에 꼽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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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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