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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도요타 경영에서 배운다② “나고야 촌뜨기라 부르지 말라” 

쇼이치로 도쿄 재계 입성하며 자리 굳혀… 오너와 황금콤비 이룬 다이조·오쿠다·후지오 

외부기고자 김태진 중앙일보 기자 tjkim@joongang.co.kr
쇼이치로 명예회장은 도요타를 미국으로 진출시켰고 변방 나고야에서 재계의 중심인 도쿄로 끌어들였다.전문경영인인 오쿠다 회장은 일본 경제가 버블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도요타를 구해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도요타 쇼이치로(豊田章一郞)는 창업자 기이치로의 장남이다. 1925년 나고야에서 태어났다. 나고야대학 공학부를 졸업하고 52년 도요타 자동차에 입사했다. 그는 삼촌이자 도요타의 사장을 지냈던 도요타 에이지(豊田英二)를 보좌해 2000년대 최강 도요타를 만드는 밑거름이 됐다.



쇼이치로는 82년 자동차 판매를 담당했던 도요타자판(自販)과 제조를 맡았던 도요타자공(自工)의 합병으로 탄생한 도요타자동차의 초대 사장으로 경영 전면에 등장한다. 회장으로 승진한 에이지의 후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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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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