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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INSIDE : 상임위 구성의 정치학 

법사위원장 자리 놓고 여야 신경전… 위원수 홀·짝 문제도 민감 

외부기고자 김교준 중앙일보 논설위원 kjoon@joongang.co.kr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오른쪽)와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왼쪽)가 만나 17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벌이고 있다.국회 원구성 협상이 난항이다. 17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여야는 설전만 벌이고 있다. 명백한 직무유기다. 국회법대로라면 여야는 상임위 배정을 지난 6월7일까지 마쳤어야 한다. 상임위원장 선출은 8일까지 끝냈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회의장단을 뽑은 것이 전부다. 그러고도 의원들은 6월치 세비 840만원을 고스란히 받아 챙겼다.



물론 나름대로 원구성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소득이 없었다. 주도권을 노린 여야의 욕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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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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